2010. 9. 3. 01:26

마지막 초상화

2007년 2월 정말 한달동안 고민후 자전거를 구입했다. 뽀사질때까지 타주겠노라고;;

3년 6개월동안 발이 되어주고 운동벗이 되어줬던 자전거..
정말 뽀사졌다.;;

물론 못타게 부서져버린건 아니지만 나의 안전을 위해 고이보내려고한다.

자전거에 크렉이 생김이 알고난지 일년이 지났다.
우연히 자전거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같은 부위에 문제가 많다는걸 알았고
교체가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사실 실질적인 MTB이기때문에 산에서도 타는 자전거이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들어서 장만했지만..
나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된다.

교체되는 녀석이 쌍둥이 동생이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98%와 같다;;

내일 교체하러 가기위해 주변악세사리 모두 제거했다.
잘가 내친구야. 그동안 수고했다. -_-/

마지막으로 초상화 찍어줬습니다.ㅜ_ㅜ

70 안녕~ㅜ_ㅜ/

그동안 잘 버텨줬다. 수고했다.

주변 부품 떼어네는데 떨어지기 싫은녀석 억지로 돌려뺐더니..저에게 상처를..ㅜ_ㅜ(이렇게 순식간에 물집이 잡힌적이 없었는데;;)